"암세포 간 전이 17개"..'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결국 하차 '응원 봇물' [Oh!쎈 이슈]

박소영 2025. 8.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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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 25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강희선 성우가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1일 투니버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짱구 엄마, 맹구 역할을 맡아주셨던 강희선 성우 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짱구 엄마 역에 소연 님, 맹구 역에 정유정 님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며 성우 교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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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 25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강희선 성우가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1일 투니버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짱구 엄마, 맹구 역할을 맡아주셨던 강희선 성우 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짱구 엄마 역에 소연 님, 맹구 역에 정유정 님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며 성우 교체를 공식화했다. 

강희선 성우는 1999년부터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과 맹구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공개된 ‘짱구는 못말려 25’ 출연진 명단에 그의 이름이 빠지며 하차설이 제기됐다. 이후 투니버스 측 발표와 함께 팬들의 궁금증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강희선 성우의 하차 배경에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문제가 생겼고, 간으로 전이돼 17개의 암이 발견됐다. 항암을 47번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암 치료를 받으면 그 주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 다음 주가 돼야 녹음이 가능했다”며 “마지막 수술 후에는 더 이상 짱구 엄마를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PD님이 편성을 미뤄주셔서 두 달 뒤 녹음했다”고 털어놨다.

성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선택이었을 터. 강희선 성우는 “짱구 엄마는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다. 내가 아픈 상황에서 이 역할마저 없었다면 뭘로 버틸 수 있었을까 싶다”며 “최근 검진에서는 깨끗하다는 말을 들었다. 계속해서 추적 관찰 중”이라고 전해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그러나 짱구 엄마와 함께 25년간 만든 추억을 잠시 내려놓게 됐다. 팬들은 강희선 성우의 완쾌 소식이 하루빨리 들리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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