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시대 다시 맞는 ‘청와대’…1179일간 852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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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2의 '대통령 집무실' 시대를 다시 맞이한다.
청와대는 용산 시대를 약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에 따라 전면 개방되면서 3년2개월(1179일)간 총 852만13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보름 만인 같은 달 25일에는 청와대 관저와 본관 내부까지 공개되며 대통령 침실, 거실, 접견실과, 본관 내부인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 세종실,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공간의 관람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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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후 방문객 급증

청와대가 제2의 ‘대통령 집무실’ 시대를 다시 맞이한다. 일반 관람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지 3년여 만이다.
청와대는 용산 시대를 약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에 따라 전면 개방되면서 3년2개월(1179일)간 총 852만13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2022년 5월10일에는 첫 관람객인 국민대표 74명이 들어선 후 하루 관람객만 2만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보름 만인 같은 달 25일에는 청와대 관저와 본관 내부까지 공개되며 대통령 침실, 거실, 접견실과, 본관 내부인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 세종실,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공간의 관람이 가능해졌다.
개방 한달 누적 관람객은 77만명, 2023년 5월 개발 1주년 누적 관람객은 342만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500만명, 올해 3월엔 7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누적 관람객은 3월 기준 80만명이었다.
6·25 유엔군 참전용사와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스카우트 대원 등이 관람했고, 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 가족이 이곳을 찾았다.
개방 초기에는 청와대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여러 공간을 활용한 공연, 전시 등을 열었다.
2023년 6월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소품을 중심으로 꾸민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기획전이 마련됐다. 당시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들이 각각 도슨트로 나서 아버지와 함께한 청와대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
그러나 상업화 논란 등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개방 석달 만인 2022년 8월에는 특정 가구 브랜드 소파가 등장한 홍보 영상이 공개되며 ‘청와대 상업화’ 논란이 일었다. 문체부는 곧장 촬영 규정을 강화했지만, 역사적 공간에 대한 가치 훼손 우려와 고민은 계속됐다.
또 청와대 권역 내 고려·조선시대 유물 조각이 발견되면서 문화재 정밀 조사 필요성도 제기됐다. 일각에선 영빈관, 상춘재 등이 대통령실의 행사 장소로 계속 쓰이는 것을 두고 개방 실효성 논란도 불거졌다. 단순 개방이 아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기반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23년 12월에는 청와대 관리·운영을 위한 청와대재단이 설립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던 청와대 관람객 수는 올해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급증했다. 월 10만명대 수준이던 관람객 수는 4월 26만1000여명, 5월 42만70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재명정부가 청와대 복귀 방침을 공식화한 6월에는 50만9800여명이 찾았다. 집무실 이전 전 막바지 관람을 위한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집무실 이전을 위한 보안점검과 일부 시설의 개보수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청와대 일부라도 개방해 관람을 재개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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