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두살배기 사흘간 방치한 20대…"남친 만나러 가" 진술
장연제 기자 2025. 8. 3. 09:54

폭염속 두살배기 아기를 집에 혼자 두고 사흘 동안 외출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기 방임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두 살배기 아기를 홀로 둔 채 사흘 동안 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아동방임이 의심된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집안은 온통 쓰레기 더미로 아기 혼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폭염 속에 선풍기만 틀어놓은 채 아기를 두고 사흘 동안 외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남편과 헤어진 후 아이를 홀로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와 전화통화에서 "아이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호기관에 인계했다"며 "여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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