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아기 담비 형제 첫 포착!
[앵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맹수과에 속하는 담비는 산림 생태계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종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아기 담비 형제와 어미가 동시에 포착됐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숲 속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는 담비 한 마리.
잠시 뒤 크기가 작은 담비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 비슷한 크기의 한 마리가 더 나타나 장난을 칩니다.
어미와 아기 담비 두 마리입니다.
이 새끼 담비들은 올봄에 태어나 생후 약 100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담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우산종'으로 불립니다.
[임영석 / 국립수목원장: '우산종'이란 특정 생물을 보호하면 그 생물이 사는 서식지의 다양한 다른 생물들도 함께 보호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담비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말합니다.]
실제로 광릉숲과 그 주변에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암컷 무리 외에도 여러 무리의 담비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밀도로 광릉숲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담비 생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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