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태풍·폭염 '3중고'…일본여행, 지금 괜찮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이은 자연재해 경보가 일본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 경보, 9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접근,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일본행 항공권과 여행일정을 두고 고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발생한 강진 직후 홋카이도·혼슈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풍 ‘크로사’ 간토권 접근…교통 차질 우려
관측 사상 최고 41.2도…폭염 경보 속 여행객 경계령
전면 금지 아냐…그러나 기상 리스크는 평소보다 높다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연이은 자연재해 경보가 일본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 경보, 9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접근,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일본행 항공권과 여행일정을 두고 고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약 200만 명의 해안가 주민에게 일시 피난 지시를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관광객들은 해안 인근 숙박이나 액티비티 예약을 잇달아 취소했고, 여행사에는 환불·일정 변경 문의가 늘고 있다.
태풍 9호 크로사는 일본 이즈제도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로 이동 중이다. 이르면 3~4일 간토·도쿄권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일부 공항 노선과 철도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항공업계는 결항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국 제한이나 관광지 폐쇄 가능성은 낮으나, 일부 교통편 차질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도 일본 여행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효고현 단바시 기온이 41.2도로,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교토·오카야마 등지에서도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다. 29일 기준 일본 전역 914개 관측소 중 322곳에서 35도 이상의 고온이 관측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은 위험하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일본 여행이 전면 금지 수준은 아니지만, 기상 상황에 따른 위험이 평소보다 높다고 지적한다. 태풍과 폭우로 인한 교통편 중단, 해안 침수 가능성이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도 크다. 특히 8월 초 일정의 여행객은 일본 기상청, 외교부, 일본 대사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코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날씨 변수가 커 당일 혹은 하루 전 취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해외여행보험 가입과 환불·변경 규정 확인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청래 ‘尹 보쌈설’ 제안 “커튼·담요에 말아 나오면 돼”
- 양동근 ‘尹옹호 목사’ 행사 논란...“내가 XX 맘껏 욕해”
- 기저귀 차고 '4세 고시'…영어유치원에 칼 빼들었다
- ‘샴푸도둑’에 비품 치운 100억 아파트, 1만원 때문 난리
- 티켓값 안 올리기로 해놓고…아시아나 121억 '철퇴'
- [포토] 모습 드러낸 MASGA 모자
- ‘62억’ 김종국이 전액 현금 매수한 논현동 빌라는 어디[누구집]
- 소비쿠폰이 동네슈퍼 살렸다…“단기에 그치지 않아야”
- ‘이 날씨에’ 폭염 속 쓰레기 집에 2살 아기만 사흘 방치
- 토트넘과 작별 선언한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연봉 ‘톱3’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