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시 인문계 수·탐, 자연계 국·탐이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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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 정시에선 인문계의 경우 수능 수학·탐구에서, 자연계는 국어·탐구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들이 공개한 수능 과목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수학·국어·탐구 등에서 변별력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에서 핵심 변별력 과목은 수학과 탐구였으며 자연계열에선 국어와 탐구과목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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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수학·탐구, 자연계 국어·탐구서 변별력 ↑”
인문계 학과 수학 합격선 3등급 이하 56% 차지
자연계 학과선 국어 합격선 3등급 이하가 45.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 정시에선 인문계의 경우 수능 수학·탐구에서, 자연계는 국어·탐구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들이 공개한 수능 과목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수학·국어·탐구 등에서 변별력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인문계 학과 중 정시 수학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이 55.9%, 탐구는 55.5%로 파악됐다. 그만큼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과 탐구를 어려워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된 곳이 절반을 넘었다는 얘기다.
반면 자연계 학과 가운데 국어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은 45.2%, 탐구는 51.2%였다. 인문계와 달리 자연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국어와 탐구를 어려워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등급별 분포를 봐도 인문계열 학과에선 수학 합격선이 1등급대에서 형성된 곳이 6.5%로 낮았던 반면 자연계에선 이 비율이 44.7%로 7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반면 국어에선 인문계열 학과 중 21.8%가 1등급에서 합격선을 형성했으나 자연계는 이 비율이 15%에 그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에서 핵심 변별력 과목은 수학과 탐구였으며 자연계열에선 국어와 탐구과목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치러질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이과생들이 과학탐구(과탐)가 아닌 사회탐구(사탐)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서 사탐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생(42만1623명) 대비 57.4%(24만2144명)로 선택형 수능이 시행된 2022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과탐 2과목 응시생은 24.2%로 최저 비율을 보였다.
임 대표는 “상위권 대학 자연계 학과 정시에서 사탐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올해도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하는 이과생이 늘어나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2026학년도 입시에서도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과목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탐구과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분석 대상이 된 서울 소재 21개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경기대(서울),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국민대, 세종대, 상명대, 명지대(서울),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이다. 이들 대학의 인문계 학과 404곳, 자연계 학과 346곳 등 총 750곳을 분석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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