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대심도 지하도로' 제4경인고속도 건설 내달 결론

신민재 2025. 8. 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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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 여부가 다음 달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롯데건설 등 민간이 제안한 이 사업의 적격성조사 결과가 다음 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제1·2·3경인고속도로의 지·정체가 심해 서비스 수준이 'E'·'F' 등급인 점을 고려해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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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 여부가 다음 달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롯데건설 등 민간이 제안한 이 사업의 적격성조사 결과가 다음 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사업 추진에 대한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제4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서울 구로구 오류동 18.7㎞ 구간에 지하 70∼80m를 통과하는 왕복 4∼6차로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1조8천억원,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추산되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4경인고속도로의 설계속도는 시속 90㎞이고 1일 추정교통량은 52만7천대로 분석됐다.

시는 적격성조사 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에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을 거쳐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2020년에도 민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조사를 진행했지만,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4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아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를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과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업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기존 제1·2·3경인고속도로의 지·정체가 심해 서비스 수준이 'E'·'F' 등급인 점을 고려해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4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항·인천시청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강남권까지의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 원도심의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4경인고속도로가 놓이면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원도심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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