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일주일? 차라리 새로 산다"…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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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는 최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장만했다.
A 씨는 "기존에 쓰던 타사 제품이 고장 났는데 수리를 요청하니 대기 기간이 일주일이 넘었다"며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날 수 없어 삼성전자 에어컨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에어컨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이유는 24시간 내내 무더운 역대급 폭염 때문이다.
에어컨 수리·정비(A/S)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점도 에어컨 소비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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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사무직까지 투입해 AS…으뜸효율·가전구독도 한몫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직장인 A 씨는 최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장만했다. A 씨는 "기존에 쓰던 타사 제품이 고장 났는데 수리를 요청하니 대기 기간이 일주일이 넘었다"며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날 수 없어 삼성전자 에어컨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3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과 벽걸이형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LG전자(066570) 역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오텍(067170)의 자회사 오텍캐리어는 지난 1~6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벽걸이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3% 뛰었다. 이에 따른 생산 공장 인적 가동률도 130%를 기록 중이다.
오텍캐리어는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자, 수주 증가 및 납기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된 여름철 에어컨 생산 라인의 휴가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에어컨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이유는 24시간 내내 무더운 역대급 폭염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종전 최다였던 1994년(21일) 기록을 경신했다. 일주일 중 닷새가 '잠 못 이루는 밤'이었던 셈이다.

에어컨 수리·정비(A/S)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점도 에어컨 소비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이 고장 나 정비를 받으려 해도 대기 기간이 상당해 '차라리 새로 사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7월 에어컨 A/S 신청은 전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S 신청이 쇄도하자 전담 엔지니어 외에도 기술강사와 사무직 등 가용 인력을 모두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과 고가의 가전제품을 장기 할부로 쓸 수 있는 '가전구독 서비스'도 에어컨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일부 금액을 돌려받거나, 월 1만~2만 원대로 가전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정부 지원 정책이다.
LG전자의 올 2분기 가전 구독 서비스 매출은 6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1분기 매출(5600억원)보다 12.5% 더 늘었는데, 에어컨 구독 비중이 전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업계는 8월도 에어컨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첫날인 1일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치솟으며 역대급 폭염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8월에도 무더위가 예상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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