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혜성 NL 신인상 랭킹 9위로 추락…7월 AVG 0.193 결정타, 8월 대반격? 프로는 자리 비우면 안 되는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신인상 레이스에서 랭킹 9위까지 떨어졌다.
FOX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양 리그 신인상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레이스 1위는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2위는 초강력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다. 두 사람의 배당률은 -185, +290이다.

FOX스포츠의 지난번 신인상 랭킹은 3위였다. 그러나 2일 업데이트한 랭킹에 따르면 3위는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다. 뒤이어 어구스틴 라미레즈(마이애미 말린스), 케이브 더빈(밀워키 브루어스), 채드 패트릭(밀워키 브루어스), 로니 마우리시오(뉴욕 메츠), 케이드 호튼(시카고 컵스)이 4~8위다.
김혜성은 9위다. 패트릭, 마우리시오, 호튼과 함께 배당률 +6000이다. 그러나 FOX스포츠는 김혜성의신인상 수상 확률을 이들보다도 낮게 봤다. 사실 크게 할 말은 없다. 김혜성이 7월 들어 부진했고, 어깨 부상으로 7월30일자로 10일 부상자명단에 갔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58경기서 138타수 42안타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 17득점 출루율 0.338 장타율 0.406 OPS 0.744다. 트리플A에서부터 단 하나의 도루 실패가 없는 것, 외야든 중앙 내야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정도로 신인상 레이스에서 큰 임팩트를 주긴 어렵다.
김혜성은 7월 21경기서 57타수 11안타 타율 0.193 3타점 1득점 5도루 OPS 0.418에 머물렀다. 7월 어느 시점부터 어깨가 안 좋았고, 그것이 야구 활동과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 건 확실하다. 결국 프로는 몸이 재산이다.
더구나 김혜성은 8월의 시작을 ‘자리 없음’으로 했다. 그렇지 않아도 정글인데, 자리를 비운 선수는 잊힐 수밖에 없다. 참고로 MLB.com 모의투표에선 6월 2위, 7월 4위였다. 이번달에 업데이트 될 모의투표에선 순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이 신인상 레이스에서 다시 두각을 드러내려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물론, 3+2년 2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당시 신인상 레이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걸 감안하면, 여전히 김혜성은 기대이상이다. 그리고 김혜성은 지금도 3할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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