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Pick!] 보물 찾는 악당 캐릭터들의 서사 ‘파인’…“아무도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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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일까.
바닷속 보물을 찾는 악당들의 이야기 '파인:촌뜨기들(이하 파인)'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여기에 인간의 탐욕 본연의 모습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그려냈다.
파인에는 코믹, 러브스토리 그리고 탐욕이라는 인간 최대 고민 등 3가지 요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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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일까.
바닷속 보물을 찾는 악당들의 이야기 ‘파인:촌뜨기들(이하 파인)’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디즈니+가 지난달 16일 공개한 드라마 파인은 1970년대 전라도를 배경으로, 복고 스타일과 구수한 사투리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준다. 여기에 인간의 탐욕 본연의 모습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그려냈다. “시방 뭔디?” “사람을 담그는 것이 보통 일이 간디? 얼마 줄라요?”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섬뜩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심, 욕망이 있다. 이 욕망이 커지면 인간관계는 무너진다. ‘적당히’란 없다. 파인에선 보물을 함께 찾다가도 방해가 되면 언제든 배신한다. 어릴 적 친구도 금은보화 앞에선 방해물일 뿐이다.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
파인은 ‘미생’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범죄도시’ ‘카지노’를 연출하며 ‘캐릭터 제조기’로 유명세를 떨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욕망과 목적을 안고 모여든 인물들의 면면을 특유의 감각으로 풀어냈다. 강 감독은 “인간 탐욕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류승룡과 임수정이 돋보인다. 촌뜨기 악당들의 리더 관석 역을 맡은 류승룡은 치밀하고 머리 계산이 빠른 인물이다. 돈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반대로 관석의 조카 희동(양세종)은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인물이다.
돈을 좇는 사모님 정숙(임수정)은 기존의 청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강렬한 빨간 립스틱이 그의 욕심을 단번에 표현한다. 정숙은 항상 이권에 민감하다. 연민도 느껴진다. 그는 비밀 공간에 한 악당을 불러 사랑해달라고 말한다. 평범하게 그리고 연애하는 것처럼. 한편으론 마음이 짠하다.

파인에는 코믹, 러브스토리 그리고 탐욕이라는 인간 최대 고민 등 3가지 요인이 담겼다. 그래서일까. 파인은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1위를 기록 중이다.
과연 독자라면 엄청난 돈 앞에서 친구를 배신하지 않고 인간관계를 지킬 수 있을까. 배신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과도한 욕망은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잘 안다.
11부작인 파인은 현재 7회까지 공개됐다. 강 감독은 카지노 시즌2(2023년) 최종회에서 주인공 최무식(최민식)이 죽는 결말을 냈다. 파인도 어떤 결말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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