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못 이겨서 미안…” 떠나는 김판곤 감독, 울산에 고개 숙이며 “좋지 못한 결과로 떠나게 돼 진심으로 죄송” [SPO 현장]

박대성 기자 2025. 8. 3.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HD 김판곤 감독의 여정이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산에서 1년 동안 많은 기회를 줬고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셨다. 울산 팬분들께서도 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셨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고별전 운을 뗐다.

김판곤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떠난 뒤, 밖에서 마주한 울산 프런트에게 "정말 미안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HD 김판곤 감독의 여정이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졌다. 수원FC는 4연승 날개를 달고 강등권 탈출 신호탄을 쐈지만 울산은 공식전 11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김판곤 감독은 최근에 성적부진으로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했다. 하지만 수원FC전까지 팀을 지휘하기로 했고 마지막 고별전에서는 무승의 고리를 끊으려고 했다. 후반전 조현택의 환상골로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싸박과 윌리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산에서 1년 동안 많은 기회를 줬고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셨다. 울산 팬분들께서도 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셨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고별전 운을 뗐다.

마지막만큼은 결과를 내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정상 궤도에 올라가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이렇게 떠나게 돼 너무 송구하다. 울산이 빨리 변화를 통해 제 자리로 가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아시아에서도 위용을 찾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응원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해 4위 팀을 선두로 끌어 올렸고 K리그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 하지만 1년 뒤에 기대와 다른 성적에 시즌 도중 고별전을 치러야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감정이었는지 묻자 “선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이기려고 뛰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다보니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것 같았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회복이 필요하다. 빨리 힘을 내고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울산과 결별하자, 중국 언론에서 중국 슈퍼리그 팀 부임설을 제기했다. 김판곤 감독에게 향후 계획을 묻자 “휴식이 필요하다. 상당히 힘든 지난 몇 달을 보냈다. 홍콩으로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저를 돌아보고 반성해보고 정비해서 천천히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판곤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떠난 뒤, 밖에서 마주한 울산 프런트에게 “정말 미안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