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권정열에 곡 줬다 뺏었다…"발매 일정도 잡았는데, 피처링까지" ('아형') [종합]

남금주 2025. 8.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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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가 '입술' 작업 비하인드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권정열은 헤이즈에게 곡 '입술'을 빼앗겼다고 폭로했다.

권정열은 "헤이즈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만났는데, 같이 음악 작업을 하자고 했다. 키워드도 주고받고 작업을 같이 했는데, 어느 날 '입술'로 곡을 써서 날 주겠다더라"면서 "이미 데모도 만들고, 내 키로 노래해서 보내줬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바로 회사에 공유했다. 가을에 발매를 생각해서 준비하자고 했다. 근데 며칠 있다가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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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헤이즈가 '입술' 작업 비하인드에 대해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0CM 권정열, 헤이즈,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권정열은 헤이즈에게 곡 '입술'을 빼앗겼다고 폭로했다. 권정열은 "헤이즈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만났는데, 같이 음악 작업을 하자고 했다. 키워드도 주고받고 작업을 같이 했는데, 어느 날 '입술'로 곡을 써서 날 주겠다더라"면서 "이미 데모도 만들고, 내 키로 노래해서 보내줬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바로 회사에 공유했다. 가을에 발매를 생각해서 준비하자고 했다. 근데 며칠 있다가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헤이즈는 "발매 일정까지 잡힌 줄 알았다면 진짜 안 그랬을 거다"라고 미안해했다. 헤이즈가 "발매 마지막 단계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 '입술'은 거기 없었다. 그러다 '입술'을 틀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들어보니까 이 노래가 내 노래 같았다"라며 "그래서 전화하니까 정열이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내가 '혹시 피처링도 해줄 수 있냐'고 하니까 알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앞서 권정열의 폭로로 난처해졌던 서장훈은 "나한테 삐칠 일이 아니라 쟤한테 삐쳐야 한다"라고 흥분했다.

권정열은 "이 노래에 당한 게 많다. 녹음하러 헤이즈네 회사에 갔다. 노래가 어려워서 2~3시간 걸렸다"라고 떠올렸다. 권정열은 "근데 그분(싸이)이 오셔서 정열이를 쓸 거면 이렇게 쓰면 안 된다고 재편곡을 했다. 그래서 이미 다시 녹음한 곡인데,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가 3시간 다시 녹음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다시 한번 "나한테 삐칠 일이 아니라 쟤랑 싸이한테 삐쳐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정열은 "결과물은 확실히 좋았다. 싸이 선배님이 듣는 귀가 너무 좋아서 맞는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헤이즈는 작업 방식에 관해 "거의 내 일기장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고백했다. 헤이즈는 "내가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에 멜로디를 입혀서 쓰는 방식이 많다"라며 "근데 경험이 멈췄을 때는 작업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서장훈이 "사귀다가 작업이 안 돼서 일부러 헤어진 적 있냐"라고 묻자 헤이즈는 "그런 적은 없는데, 헤어지는 순간 드는 감정을 바로 가서 가사를 쓴 적은 있다. 그걸 놓칠 수 없으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서장훈은 "그 친구는 울고불고 난리 났는데, 혼자 가사를 썼냐"라고 말하기도. 신동이 "주인공이 듣고 연락이 온 적 있냐"라고 묻자 헤이즈는 "그런 적은 없는데, 자기가 아닌데 자기라고 말하고 다닌 사람은 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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