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최근 수해지역을 방문해 각종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 지사 페이스북 캡처
[충북]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두대간과 아름다운 자연 정원의 충북도에 고상돈 대장과 허영호 산악인을 배출한 지역에서 이분들을 기억하는 공간이 하나도 없다니 너무나 무심한 일"이라며 "참 뒤늦은 후회"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이라도 이 백두대간의 청풍명월에 이분들의 발자취를 살려내야겠다"며 "너무나 소중한 일에 무심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대한민국 산악계의 거인, 허영호 대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제천 출신 허영호 대장님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3극점을 완등하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위대한 등반가이자 탐험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당당히 알렸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의 도전 정신과 불굴의 인내는 험난한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인의 상징으로, 71년의 생애와 마지막 순간까지도 찬란히 빛났다"며 "대장님께서 남기신 도전과 열정의 정신은 충북 도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며 끝없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허영호 대장님의 영면을 빈다"고 마쳤다. 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허영호 대장 추모의 공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영호 대장은 1954년 충북 제천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