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선수 시절 지린 적 많다…축구 그만큼 힘든데 농구는 실내" ('가보자고') [종합]

남금주 2025. 8.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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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축구가 힘들다고 공감했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이대호, 김민경, 조째즈, 이호철 등이 출연했다.

김민경, 홍현희가 "그게 더 안 좋은 거 아니냐"라고 하자 이대호는 "산 가서 소리 지르고, 전봇대 향해서 '네가 나빴어'라고 하고"라며 화 푸는 방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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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축구가 힘들다고 공감했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이대호, 김민경, 조째즈, 이호철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는 어린 시절에 많이 먹었냐는 질문에 "전 무조건 많이 먹었다. 가난해서 친구 집 갔을 때 많이 먹었다. 고깃집 하는 친구 집에 제일 많이 갔다"라고 고백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첫사랑이냔 질문에 "맞다. 제가 스무 살 때 만났으니까. 사랑이란 걸 느껴본 게 처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아내가 야구팬이었다. 임수혁 선배님 자선 행사에 왔는데, 빛이 났다. 홍현희가 "지금도 빛이 나냐"라고 묻자 이대호는 "지금 더 나죠"라고 바로 답했다.

이대호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원래 20세 때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었다. 프로 되자마자 원룸에 살았는데, 불 꺼진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라며 "(연애 초반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보호자가 없으니까 여자친구가 왔다. 부산 친구인데 서울까지 와서 있어 줬다. 그때 병원에서 행복하게 해주자고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이대호는 "돈도 모아야 하고,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면제되는 순간 프러포즈했다"라고 전했다.

16년 차 결혼 생활 중인 이대호는 "항상 지금이 더 행복하다"라며 "애들 크는 모습도 좋고, 먹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 걸 같이 할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부부싸움을 안 해봤다는 이대호는 "이길 이유가 없다. 제가 다 져주니까"라고 했다. 계속 의심하던 홍현희가 "명치 누르면 아픈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대호는 "피 뽑으니까 피가 많이 나오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져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안정환은 "우린 싸운다. 안 싸우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다툼이 없냐"라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전 진짜 안 싸운다"라며 "아내가 잘못한 적도 있지 않냐. 화나지만 져준다. 화가 차면 밖에서 푼다"라고 밝혔다. 김민경, 홍현희가 "그게 더 안 좋은 거 아니냐"라고 하자 이대호는 "산 가서 소리 지르고, 전봇대 향해서 '네가 나빴어'라고 하고"라며 화 푸는 방법을 말했다.

그런 가운데 김민경은 "야구도 매력이 있는데, 축구가 더 힘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대호는 공감하며 "보통 야구, 축구, 농구 중 뭐가 제일 힘드냐고 하는데, 축구가 제일 힘들다. 농구는 실내잖아"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농구 얘기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면서 "걔네는 더우면 에어컨 틀어주고, 추우면 히터 틀어주고. 점프는 에어 신발이 해주는 거다"라고 열을 올렸다.

김민경이 "축구하면 똥도 많이 싼다고 한다"라고 하자 안정환은 "많이 싼다. 진짜 지린다. 힘을 너무 많이 써서"라며 "나도 많이 지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호철이 "야구는 빵도 먹던데"라고 하자 이대호는 "빵 먹는 게 잘못됐냐"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가보자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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