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산량도 모자라"…'24시간 풀가동' 분주한 얼음 공장
[앵커]
폭염 경보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을 만드는 공장은 더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한여름이지만 서늘한 걸 넘어 춥기까지 한 얼음 공장을, 김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꽁꽁 언 얼음이 얼음 틀에서 와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무게만 140kg, 48시간을 꼬박 얼려 완성된 어업용 대형 얼음입니다.
조금이라도 녹을세라,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냉동고에 서둘러 차곡차곡 쌓아넣습니다.
카페와 식당에서 사용되는 식용 각얼음도 제빙기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고 포장 작업도 한창입니다.
식용은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해 여러 차례 정수·살균 작업을 거친 뒤 얼립니다.
폭염 속에 이 얼음 공장은 24시간 돌아가고 하루 생산량만 200톤에 달합니다.
냉동고엔 얼음이 이렇게 제 키보다 높게 가득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 탓에 금방 판매돼 나간다고 하는데요.
이곳 냉동고는 영하 12도로 아주 추워서 잠깐만 있어도 몸이 으슬으슬 떨릴 정도입니다.
바깥 날씨와 달리 추운 공장에서 직원들은 연장 근무까지 이어갑니다.
[이현우/대원냉동산업 직원 : (근무는) 하루에 보통 많으면 열 시간. 열 한 시간 할 때도 있고. 창고 보면 만들어서 보관해 놓는데요. 아침에 나와보면 하나도 없어요.]
이곳에서 생산된 얼음은 전국 각지의 시장과 음식점으로 판매됩니다.
얼음 수요는 지난 해와 비교해서도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엔 하루 생산량보다 주문량이 훨씬 많을 정도라고 합니다.
[윤준일/대원냉동산업 사장 : 예년 대비 한 10~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생산량이. 200톤 생산이 모자라서 한 5톤 정도 더 나가니까.]
유독 빨리, 뜨겁게 찾아온 더위 탓에 얼음 공장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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