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겨 잠자리에 들면 몸에 어떤 일이? “이 질병‘’ 위험 두 배 이상 증가”

박주현 2025. 8. 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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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

그러나 수면 부족보다 더 질병 위험을 키우는 잠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건강 데이터 과학(Health Data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불규칙한 취침 시간과 불안정한 생체 리듬을 포함한 열악한 수면 패턴이 172가지 질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제2형 당뇨병, 급성 신부전 등 총 92가지 질병의 위험 중 20% 이상이 수면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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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수면 습관, 172개 질병 위험 불러
불규칙한 취침 시간과 불안정한 생체 리듬을 포함한 열악한 수면 패턴이 172가지 질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잠이 보약이다. 숙면할수록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수면 부족은 건강을 해친다. 이는 잠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상식이다. 그러나 수면 부족보다 더 질병 위험을 키우는 잠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취침 시각이 불규칙한 잠이다.

《건강 데이터 과학(Health Data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불규칙한 취침 시간과 불안정한 생체 리듬을 포함한 열악한 수면 패턴이 172가지 질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규칙한 취침 시각은 간경변 위험을 매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은 액티그래피(활동분석기)를 착용한 영국 바이오뱅크(UKB) 성인 8만8461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야간 수면 기간 및 시작 시점, 수면 리듬(상대적 진폭 및 일중 안정성), 수면 단편화(수면 효율 및 깨어 있는 횟수) 등을 측정했다. 평균 6.8년 간의 조사 기간 국제 질병 분류 질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172가지 질병이 수면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42가지 질병은 질병 위험이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파킨슨병, 제2형 당뇨병, 급성 신부전 등 총 92가지 질병의 위험 중 20% 이상이 수면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규칙한 취침 시각(0시 30분 이후)은 간경변 위험을 2.57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해로운 수면 습관이었다. 하루 중 수면 시간 안정성이 낮을수록 괴저 위험이 2.61배 증가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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