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학생서 넷플 임원까지…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 外 [주말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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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범한 고등학생이 홀로 유학길을 떠나 현지인들과 경쟁하며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인정받고 연봉 40만 달러를 받으며 임원으로 은퇴했다.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는 그 성공적인 커리어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이 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2억 조회수를 기록한 저자의 커리어 조언 영상들을 하나로 집약한 결과물이다.
김미령 시인의 제너레이션은 그렇게 우리를 벗어나 혼자 활보하는 기억의 풍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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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조언을 집약한 결과물
머나먼 과거로 뻗어 가는 시
도시 관찰이 가지고 있는 의미
하종오 시인 마흔 네번째 시집
시와 불화하는 상황에 처한 시인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
이소라 지음|클랩북스 펴냄
한 평범한 고등학생이 홀로 유학길을 떠나 현지인들과 경쟁하며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인정받고 연봉 40만 달러를 받으며 임원으로 은퇴했다.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는 그 성공적인 커리어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핵심은 바로 '나'라는 브랜드를 어필하고 마케팅하는 것. 이 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2억 조회수를 기록한 저자의 커리어 조언 영상들을 하나로 집약한 결과물이다.

「제너레이션」
김미령 지음 | 민음사 펴냄
문득 어떤 생각이 솟아오를 때, 이상하게 낯선 감정이 들 때 기억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저절로 움직이는 게 아닐까 느껴지기도 한다. 김미령 시인의 「제너레이션」은 그렇게 우리를 벗어나 혼자 활보하는 기억의 풍경을 그린다. 책은 4부로 구성해 부마다 한 편씩 부제와 같은 동명의 시가 실렸다. 이 시들은 죽어 멈춘 삶부터 시작해 옛 동네, 20세기 풍경을 지나 우리 모두 경험하지 못할 머나먼 과거로 뻗어나간다.

「이다의 도시관찰일기」
이다 지음 | 반비 펴냄
SNS 팔로워 10만명을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작가의 신작이다. 이전 책에서 자연을 관찰하며 발견한 관찰의 기쁨을 도시로 확장했다. 도시 관찰 준비물은 종이를 끼운 클립보드, 편한 신발, 텀블러와 신기한 것을 주울 때 쓰는 지퍼백이다. 작가는 빌라촌의 화단, 버스 안, 좁은 골목을 살피며 그 속의 이야기를 상상한다. 세상이 아무리 싫어지는 날에도, 도시를 관찰하면 세상을 이해하고 싶고 마침내 좋아하고 싶어진다고 고백한다.

「잉여 시인 잉여 시편」
하종오 시인 | 도서출판b 펴냄
데뷔 50주년을 맞은 하종오 시인이 마흔 네번째 시집을 펴냈다. 여태까지의 시집에 실린 시를 어림잡으면 3000편에 이른다. 시집으로 펴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묵혀둔 원고의 양도 스무 권 분량이 넘는다. 하종오 시인은 데뷔 후 꾸준히 사회적 문제나 세계사적 사건에 시의적절하게 시적 대응을 해왔다. 이번 시집에 실린 하종오 시인의 시는 총 101편이다. 50년간 곁에 두고 생각했던 시를 둘러싼 모든 사유가 한권에 담겼다.

「너를 다시 물고기로 만들고 싶어서」
문성해 지음 | 시인동네 펴냄
생활이 곧 형벌이기에 이를 감내하는 사람은 감옥에 갇힌 수인이나 다름 없다. 문성해 시인의 시에서 인간 일반의 삶은 감옥 속 수인의 삶으로 환치되고 그 부정적 인식은 예술의 발견으로 이어진다. 감옥에 갇힌 수인은 곧 시인이 된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시와 불화하는 상황에 처한 시인의 태도를 드러낸다. 이 상황은 순간적인 것이 아니다. 창조적 욕망에 숙명적으로 착취당할 수밖에 없는, 달콤한 보상을 거부하는 시인의 노동과 삶에 형벌은 깊숙하게 침투한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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