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호 민주당 첫 당직 인선···비서실장 한민수, 정무실장 김영환, 대변인 권향엽

허진무 기자 2025. 8. 2. 19: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무총장 등은 협의 거쳐 발표 예정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무대에 올라 당기를 흔들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비서실장에 한민수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환 의원, 대변인에 권향엽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일부 당직 인선을 결정했다.

권향엽 신임 대변인은 “비서실장에 당 대변인을 역임해 정무 감각이 뛰어난 한민수 의원을, 정무실장에는 경제 전문가인 김영환 의원을 내정했고 당분간 대변인은 제가 맡게 됐다”며 “세 사람 인선만 오늘 결정됐고 사무총장 등의 다른 당직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신임 비서실장은 기자 출신으로 2020년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공보수석을, 2021년 대선에선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캠프의 공보수석을 지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선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고 정 대표를 도왔다.

김영환 신임 정무실장은 김현미·김진표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에 당선됐을 때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권향엽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정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광주·전남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함께 현장 유세를 펼쳤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