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산’까지 언급한 정청래… 야당과 충돌 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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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산'을 내세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서 국회 지형도 변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는 정 대표가 강경 일변도로 나설 경우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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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산’을 내세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서 국회 지형도 변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는 정 대표가 강경 일변도로 나설 경우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2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8월까지 1년밖에 안되지만,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이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지휘할 대표라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는 선거 기간 내내 대야 강경노선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박찬대·김민석 등을 실제로 죽이려던 세력과 실질적인 협치가 가능하겠나”라며 “협치 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당은 해산시키고 싹을 잘라야 한다.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검찰·언론·사법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싸움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는 안정은 없다”며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 궂은일, 험한 일 싸우는 일은 제가 하고 협치·통합·안정이란 꽃과 열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규정하며 헌법재판소 정당해산심판 청구 대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0대 혁신 공약으로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내세우기도 했다.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정 대표의 강경 기조가 바뀔 수 있지 않겠냐고 전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본격화되면서 협치의 문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짧았던 ‘허니문 기간’을 끝내고 여야 대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이 방송 3법과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강행하면서 국민의힘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8월 4일)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로 대부분의 쟁점 법안이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 7월 30일 ‘3대 특검’을 지원하기 위해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위를 출범했는데, 특위 활동 전반이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사는 길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특검은 철저한 수사로 윤석열과 김건희가 저지른 민주주의 파괴, 부정부패 국정 농단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취임 일성으로 경선 공약이었던 ‘3대 TF’ 즉각 가동을 약속했다. 그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지금 바로 검찰개혁 TF, 언론개혁 TF, 사법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며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할 것”이라며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 당이 앞장서서 내란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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