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연설] 정청래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3대 개혁 완수"

이서희 2025. 8. 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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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돼 검찰·언론·사법 개혁 작업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박찬대 의원을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즉시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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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당대회서 61.74% 득표
'임기 1년' 민주당 당대표 선출
"내란 세력은 처벌·단죄 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돼 검찰·언론·사법 개혁 작업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박찬대 의원을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즉시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정견발표에서도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자처하며 "3개월 안에 개혁 입법을 끝내고, 그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신바람 나게 쌩쌩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정대 한 몸처럼 움직이게 할 것"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한몸처럼 움직이게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그는 "당원과 당대표는 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과 운명 공동체"라며 "당정대가 원팀으로,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험한 일, 궂은 일, 싸울 일은 솔선수범하겠다"며 "이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은 대통령에게 돌려드리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도 했다.

대야 관계는 강공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은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 아직도 반성 모르는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선거 기간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날 수락연설에서는 이 계획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 걸겠다"

임기가 2026년 8월까지인 정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다"며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이다. 억울한 컷오프(공천 배제)는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 시스템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저의 당대표 당선은 당원주권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당원 중심 정당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은 평당원에서 뽑겠다"며 "주요 결정은 당원 뜻을 묻고 당원 뜻대로 하겠다. 전당원투표를 상설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당원주권국을 실질화하고, 연말 당원콘서트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쟁 후보로 뛴 박찬대 의원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박 의원의 좋은 공약은 제가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민주당 당원이고 하나"라며 "박찬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1.74%를 득표했다. 박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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