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 전국 3000명 넘어서… 어제 87명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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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면서 올 여름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049명이 됐다.
질병청은 올해 같은 폭염 수준이 계속될 경우,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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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면서 올 여름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516곳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87명(잠정)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049명이 됐다. 이 중 31.8%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61.0%) 가장 많고, 열사병(16.4%), 열경련(13.0%), 열실신(8.3%)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주로 작업장(31.8%), 길가(12.8%), 논밭(11.7%) 등 실외 공간이 다수였으나, 실내 작업장(7.4%)이나 집안(6.1%)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6.5%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첫 운영한 2011년 이후 연간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해는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4526명)과 2024년(3704명) 두 번뿐이었다.
질병청은 올해 같은 폭염 수준이 계속될 경우,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지난해(5월 20일-8월 1일) 8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한편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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