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부터 '복수' 운운하더니… 흥분한 인니 팬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패한 뒤 흉기 들고 집단 난투극… 최대 5년 6개월 징역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패해서 너무 분했을까? 흥분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자기들끼리 흉기까지 동원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매체 <소하>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일부 과격 팬들끼리 경기 후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심각한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
이번 폭력 사건은 인도네시아 과격 팬 그룹인 '쿠르바 서브 가루다'와 '울트라스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다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패해서 너무 분했을까? 흥분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자기들끼리 흉기까지 동원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치안당국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9일 밤 10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베트남은 전반 37분 응우옌 콩푸엉의 득점을 잘 지켜 적지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 감독으로서는 베트남 사령탑 부임 후 두 번째 우승이다. 김 감독은 지난 1월 A대표팀 대회인 2025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도 정상을 맛본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무척 과열된 양상이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부터 지난 대회 패배를 운운하며 복수를 언급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그래섡지 결국 경기 후 사고가 났다.

베트남 매체 <소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일부 과격 팬들끼리 경기 후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심각한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건은 인도네시아 경찰이 직접 개입해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복수의 용의자가 체포된 상태다. 일부는 현재 도주 중이나 경찰이 추적하고 잇다.
단순 폭력이 아니라 흉기까지 사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죄질이 나쁘다. 부디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은 공식 발표에서 "피해자들은 저항하지 않았다. 피의자들이 주먹과 발로 폭행했을 뿐 아니라 흉기를 사용해 상대를 찔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측은 이번 폭력 사태가 흉기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집단 폭행에 해당한다며 가담자들은 최대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번 폭력 사건은 인도네시아 과격 팬 그룹인 '쿠르바 서브 가루다'와 '울트라스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다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베트남전 직후 응원 현수막 철거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다 이렇게 '패싸움'을 벌였다. 현장에서 체포된 일부는 명백히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으며, 병원에 이송된 팬 중 한 명은 심각한 외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뜨겁고, 때로는 과열된 양상을 보이는 축구팬들로 유명하다.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A대표팀의 경기가 열릴 경우 8만 관중이 늘 운집해 대형 카드 섹션을 벌이며 자국 팀들을 응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워낙 뜨겁다보니 아슬아슬하다는 인상도 주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한편 <소하>는 베트남 팬들은 인도네시아 팬들끼리 싸우는 황당한 분위기 속에서 인도네시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