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염 뚫고 파란 물결… “개혁 당대표 정청래” “이재명 지킬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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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이곳에선 정청래·박찬대후보(기호순)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행사장 안팎을 달구고 있었다.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행사장은 각 후보 지지자들의 함성과 당원들의 행렬로 가득찼다.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은 '당원주권', '강력한 개혁' 문구가 적힌 피켓과 파란색 응원도구를 들고 "당대표는 정청래"를 목청껏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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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는 정청래” “박찬대가 진짜다”
8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이곳에선 정청래·박찬대후보(기호순)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행사장 안팎을 달구고 있었다.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행사장은 각 후보 지지자들의 함성과 당원들의 행렬로 가득찼다.
전당대회가 열린 킨텍스 앞은 오전부터 붐볐다. 오전 11시, 각 지역에서 올라온 권리당원과 지지자들은 파란색 피켓과 응원봉을 꺼내 들었다.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고, 굿즈와 부채, 생수병을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들, 후보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쉼 없이 펄럭였다.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은 ‘당원주권’, ‘강력한 개혁’ 문구가 적힌 피켓과 파란색 응원도구를 들고 “당대표는 정청래”를 목청껏 외쳤다. 정 후보를 연호하며 행사장 앞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도 이어졌다.
자신을 대의원이라고 소개한 변보미씨(40대)는 “정 후보는 선당후사한 인물”이라면서 “내란을 종식시킨 만큼 개혁을 강력하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세월호 때 단식하면서 국민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6년에 본인은 낙선했지만 전국을 돌면서 선거를 돕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선 “주위에 보면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박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대의원들은 의원과 생각이 다르다는 분들이 꽤 있다”면서 대의원 표심도 정 후보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또 “강선우 의원 장관 낙마 때 두 후보의 반응도 당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후보 지지자들은 ‘검증된 당정대 원팀’ ‘박찬대가 진짜다’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을 펼치고 있었다.
박 후보 부스에서 만난 이현택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국정이 힘들어질 때 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했다.
그는 “박 후보가 인지도와 권리당원 당심 면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정치 고관여층과 이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당원들은 박찬대가 더 옳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박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후 2시 공식 행사를 앞두고 킨텍스 앞에는 굿즈를 사기 위한 당원들로 붐볐다.
굿즈 판매점에는 머그잔, 손목시계, 티셔즈, 에코백, 배지 등이 있었다. 일부 티셔츠 사이즈는 품절되기도 했다. 이모씨(40대)는 “전당대회는 축제다. 당원을 위해 이런 것들을 마련하는 건 좋은 기획같다”고 환영했다. 서울 관악구 주민이라는 권리당원 김모씨(50대)는 “당사에도 굿즈 판매점을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본행사 시작 직후 상영된 이재명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는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 지도부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가 열린 킨텍스 10홀에는 민주당 추산 1만5000명이 참석했다. 2시 50분쯤 정청래, 박찬대 후보가 행사장에 등장하자 곳곳에서 일제히 박수와 함께 큰 함성이 터져 나왔고, 지지자들은 연신 손을 흔들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투표 55%, 대의원 투표 15%,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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