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패기 있는 정청래" "李정부 원팀 박찬대" [민주 당대표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린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파란 옷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팻말과 피켓을 준비한 민주당 당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굳히기' vs 박찬대 '뒤집기' 관심

“정청래가 패기 있지. 당 대표 되고도 소신껏 밀고 나갈 거다”
“박찬대가 이재명 대통령 옆에 항상 있었잖아요. 이미지도 청렴하고 귀여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린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파란 옷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팻말과 피켓을 준비한 민주당 당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렸다. 이재명 정부 1기 지도부를 이끌 당대표가 선출되는 이날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축제의 장과 같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날 아침 7시에 KTX를 타고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당원 박선영(68)씨는 “정청래 후보를 좋아한 지 오래 됐다. 정 후보가 대전 보문고를 나오지 않았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어서도 화끈하게 밀며 이재명 정부를 잘 뒷바라지할 거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당원 친구들과 함께 현장에 왔다는 40대 중반의 당원 김현정씨는 “예전부터 오늘 전당대회를 기다렸다. 박찬대 후보가 당선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당원 활동을 했고 박 후보가 최고위원일 때부터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청래·박찬대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실시된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을 보면 지난달 충청권·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정 후보가 62.65%(7만 6010명), 박 후보가 37.35%(4만 5310명)로 정 후보가 25.3%포인트(p) 차로 앞서며 우위를 점한 상태다. 최고위원은 황명선 의원 단독 출마로 권리당원 대상 찬반 투표로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정 후보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쏠린 상황에서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대의원 고재운(61)씨는 “솔직히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다. 누가 되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에게 마음이 더 가지만 지난 경선에서 정 후보가 생각 외로 너무 앞섰다. 깜깜이 기간 동안 박 후보가 얼마나 역전했을지 잘 모르겠다”며 “선거라는 게 알 수 없어서 마음을 편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나 당의 각종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샵도 마련됐다. 지지자들은 굿즈를 직접 착용하고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야외에는 지역별 당원협의회가 더운 날씨에 대비해 당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부스도 자리했다. 대형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한 한 당원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오니 신나고 축제같은 느낌이 든다”며 “굿즈도 몇 개 구매해서 가족들에게 나눠주려 한다”고 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서울·강원·제주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함께, 앞서 폭우 피해로 연기된 호남권·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현장 투표가 치러진다. 관전 요소는 약 1만 6000명인 대의원 표심이다. 유권자 구조와 표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면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약 17표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가진다.
박 후보 측은 원내에서의 높은 지지 등을 근거로 대의원 투표에서의 압승을 통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 측은 대의원이 당원 표심의 전체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며 충청·영남권 경선 결과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볼 때 역전은 어려울 거란 입장이다. 이날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오후 5시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XX야, 나 스카이 나왔어' 아들 괴롭힌 초등생 협박한 엄마의 최후
- 스트레스 받는다고 '쪽쪽쪽'…中직장인들 '이것' 물었다
- '티 안 나게 때려 줄게'…초등생 술 먹이고 밤새 폭행한 무서운 여중생들
- '딴 여자 만났지?' 남편 중요 부위 절단한 아내…사위도 '긴급체포' 왜?
- 도로 뛰어든 삐끼들 '놀다 가세요'…불법 판치던 가락동 유흥가 결국 이렇게
- “시축하기엔 노출 심해” vs “축구할 것도 아닌데”…장원영 의상 두고 ‘갑론을박’
- '여친이 기다리라 했다'…폐차에서 10년, 주민등록 말소 50대 제주서 새 출발
- [영상] '여기서 이게 말이 되나?'…지하철 '침대 빌런' 등장에 中 누리꾼 분노
- '이게 없으니 매출이 줄지' 스타벅스, 특단의 조치 내렸다
- '트럼프, 한국과 관세 협상 타결' 기사에 尹사진 '떡하니'…美 매체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