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속옷 바람' 저항에.. 與 "담요로 말아야" vs 野 "노골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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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구치소에 들어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지만, 2시간여 만에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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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시도 2시간 만에 철수
민주당 "이 무슨 망측한 짓, 코미디냐"
국민의힘 "굳이 왜 설명을" 특검 비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구치소에 들어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지만, 2시간여 만에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지만,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30분 간격으로 4차례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피의자는 계속 불응했다"며 "피의자에 대해 차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예정임을 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자가 이 무슨 망측한 짓인가"라며 "이럴 때는 담요나 커튼으로 둘둘 말아서 나오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의원도 SNS에서 "추하게 버티지 말라"며 "윤석열 씨 뜻대로만 되던 망상은 극우 유튜브 속에나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진짜 코미디냐"라며 "속옷만 입고 벌렁 드러누워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건 제대로 된 인간인가"라고 맹폭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검사 출신으로 지금 수사기관을 어떻게 대하는지 바닥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정말 실망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공개라며 특검의 의도를 의심했습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그래도 대통령이었던 사람인데 특검이 노골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이라며 "망신주기를 이용해서 윤 전 대통령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도 "외신들도 다 알 것 아니냐, 특검이 굳이 이렇게까지 설명했어야 했나"라며 "너무 자세하게 설명했다"며 특검을 겨냥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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