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에 태어난 남성, 우울증 위험 높다?

박주현 2025. 8.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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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따라 변하는 계절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플로스 정신 건강(PLOS Mental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여름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시기에 태어난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모의 식단과 순환 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다른 모성 요인들이 자녀의 향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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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등 환경적 요인 때문인 듯
여름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시기에 태어난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계절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계절성 정서 장애(SAD)로 주로 겨울철에 나타나는 우울증의 한 유형이다. 그런데 태어난 계절도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로스 정신 건강(PLOS Mental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여름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시기에 태어난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콴틀렌 폴리테크닉대 연구진은 성인 3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나이와 생일 같은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의 불안과 우울증 수준을 평가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설문지에 답했다.

연구 결과 여름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시기에 태어난 남성보다 우울증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산모가 일 년 내내 일조량을 포함한 중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에 노출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왜 여름에 태어나는 것이 남성에게는 특별히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여성에게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고 복잡한 의문도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연구진은 "산모의 식단과 순환 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다른 모성 요인들이 자녀의 향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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