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문수 “강원은 대한민국 지키는 지역...공정한 경선으로 지방선거 치를 것”

이정호 2025. 8.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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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2일 춘천을 찾아 "강원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기질이 강하게 곳"이라며 강원 지역의 정치적 상징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 당을 해체해야 한다', '색깔부터 바꿔야 한다', '국회의원을 내쫓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개헌을 누가 막겠느냐"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개헌 저지선을 무너뜨리는 건 진짜 혁신이 아니고, 오히려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찬탄파(탄핵찬성) 후보들이 내건 당 해체수준의 개혁안을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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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일 춘천 찾아 본지 등 지역 언론들과 인터뷰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 당 해체 주장은 민주주의 위협”
“군사·환경 규제 해소가 강원 발전의 핵심”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강원도를 방문해 춘천 관내 한 카페에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당대표 출마 배경과 강원 발전 전략 등을 설명했다. 방도겸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2일 춘천을 찾아 “강원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기질이 강하게 곳”이라며 강원 지역의 정치적 상징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 당을 해체해야 한다’, ‘색깔부터 바꿔야 한다’, ‘국회의원을 내쫓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개헌을 누가 막겠느냐”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개헌 저지선을 무너뜨리는 건 진짜 혁신이 아니고, 오히려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찬탄파(탄핵찬성) 후보들이 내건 당 해체수준의 개혁안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춘천 관내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당시 접촉할 기회가 부족함에도 강원도에서 저를 지지해 준 건,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느낀 강원도민들의 우국충정 때문”이라며 “이 나라를 위해 강원도민들처럼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그 지지에 대한 성원과 나라를 지키는 충정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 결심과 관련해선 “‘이 당을 해체해야 한다’, ‘색깔부터 바꿔야 한다’, ‘국회의원을 내쫓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개헌을 누가 막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개헌 시도를 막는 것만 하더라도 민주주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다.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개헌 저지선을 무너뜨리는 건 진짜 혁신이 아니고, 오히려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방향에 대해선 “공천이 인적 쇄신이고, 혁신은 병을 고쳐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팔다리를 자르는 자해는 혁신이 아닌 자살의 방식”이라며 “당을 정리하고 화합을 이룬 뒤, 내년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통해 시기별로 공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강원도를 방문해 춘천 관내 한 카페에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지역언론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당대표 출마 배경과 강원 발전 전략 등을 설명했다. 방도겸 기자

내년 강원지역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김진태 지사가 잘하고 있지만, ‘잘하니까 무조건 된다’는 건 안 된다”며 “대표가 되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모두 경선을 거치게 할 것이고, 돈 공천과 쪽지 공천은 배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절차는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며, 특정한 외부 청탁이나 압력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선 “강원도는 땅은 넓지만, 돈도 없고 사람도 없다. 강원도에 가장 중요한 현안은 규제 해제”라며 “복잡한 군사 규제와 수도권 상수원 보호 규제는 강원도의 공장 입지조차 막아 수도권에 물을 깨끗하게 공급해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상응하는 이익은 강원도에 돌아와야 한다. 고속철·고속도로 같은 교통 인프라와 국가산업단지, 친환경 재생에너지, 의료 같은 기반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도 내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계획은 충분히 마련돼 있음에도, 경제성 평가 지표인 비용대비편익(B/C) 분석에서 반복적으로 좌초된다는 지적에 대해 “B/C 규정 자체가 수도권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 중앙집중으로는 답이 없다. 이런 것들을 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금은 관광·문화·예술·친환경·건강·바이오·메디컬 같은 분야가 대세가 되는 문명의 전환기”라며 “강원도는 장수 시대에 걸맞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서 가능성이 크지만, 교통이 불편해 주말마다 오기가 겁날 정도였다. 도로와 철도 같은 대중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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