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

정인선 기자 2025. 8.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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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에 대해 "제 귀를 의심했다"며 "헌법과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그래도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너무나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를 벌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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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에 대해 "제 귀를 의심했다"며 "헌법과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그래도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너무나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를 벌였다"고 적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를 동원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무력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영장 집행을 무산시킨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조폭보다 못한 행태로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짓이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 더 이상의 수치심을 드려서는 안 된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이 되도록 체포 관련 규정의 미비점을 정비하고, 특혜성 접견에 대해서도 재발되지 않도록 시정 조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이어 언론 공지를 통해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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