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구 찾아 “인적 쇄신 필요…개헌저지선은 지켜야"

이혜림 기자 2025. 8. 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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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를 찾아 "당이 개헌저지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윤희숙표 혁신안을 수용하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진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 전 장관은 전날 대구를 찾아 윤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혁신안대로 하면 개헌저지선이 붕괴한다. 이런 것은 혁신이 아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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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 동대구역 안에서 '철수형은 듣고싶어서'를 통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를 찾아 "당이 개헌저지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윤희숙표 혁신안을 수용하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진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주장은 인적인 청산이 아닌 인적인 쇄신을 말한 것"이라며 "당내에서 사과나 윤리위의 주의, 징계 등이 의원직 상실을 뜻하지는 않기에 개헌 저지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좀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 전 장관은 전날 대구를 찾아 윤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혁신안대로 하면 개헌저지선이 붕괴한다. 이런 것은 혁신이 아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은 필요하다"며 "쇄신 이후 많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청년층과 기업가 출신, 당직자나 보좌관 출신을 내년 지방선거부터 다음 총선까지 공천하면서 경쟁력 있는 좋은 사람을 찾는 노력을 가열차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다른 당 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의 비판에는 날을 세웠다.

앞서 이날 주 후보는 '우리도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될 수 있다'고 한 안 후보를 겨냥, '혁신 후보들의 급진적 방안들이 당원들의 자존심을 꺾어선 안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똑똑히 잘 읽어보면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보수 정당이 발전할 수 있는가 하는 내용"이라며 "이를 잘못 해석했다면 국어 실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수사 등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이었던 만큼 재판에 당당하게 임하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구·경북 공약과 관련해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은 행정통합을 하고 국가에서는 행정통합의 인센티브로 물류망 건설을 해줘야 한다"며 "경제 거점에 필요한 기차, 도로를 제대로 건설해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대구 공항도 제대로 해서 발전시키고 중앙 정부의 법적인 권한, 재정적인 권한을 (행정 통할지에) 대폭 이양해 자율권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해결되면 대구·경북이 우리나라의 제2의 경제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달성공원 새벽시장, 동대구역, 동성로,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시민과 당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현장 소통에 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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