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먹어버릴 거야~” 안동시 SNS 터졌다

이지영 2025. 8.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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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랩한 안동 특산물
이수지도 “사랑합니다” 화답
안동시 인스타그램 캡처

"내가 다 먹어 버릴거야~ Andong food!"


경북 안동시청 공무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영상은 안동시 공식 SNS 채널 '마카다안동'을 통해 공개된 '안동푸드 랩'으로, 개그우먼 이수지의 '햄부기 랩-섹시푸드'를 패러디했다.


영상에서 권해미 주무관은 능숙한 춤 실력과 센스 있는 개사로 안동의 대표 음식을 소개한다. 안동찜닭부터 안동소주, 안동식혜, 안동참마까지 안동의 특산물이 경쾌한 랩 가사로 재탄생했다.


권 주무관이 소개하는 안동찜닭은 매콤달콤한 간장소스로 유명한 대표 먹거리이며, 안동소주는 깔끔하고 깊은 맛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식혜와 참마 역시 안동의 상징적인 먹거리로 꼽힌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넘겼다. 댓글 창에는 "이런 공무원 영상 처음 본다"며 "안동 여행 가고 싶어졌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보너스 줘야 한다", "안동시 품기엔 너무 큰 인재"라며 권 주무관의 열정과 끼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여기에 이 콘텐츠의 원작자이인 이수지도 "안동사랑합니다"라는 댓글로 힘을 보탰다.


권 주무관은 2020년 안동시청에 입직한 뒤 2021년부터 시 공식 SNS 콘텐츠의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친근한 이미지로 지역 홍보에 앞장서며,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안동시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우를 모집해 지원했다"며 "제 끼를 안동시 홍보에 담고 싶었는데, 끼를 발산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2017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팔로워는 3만5천명에 이른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