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측근 '핵 위협'에…트럼프, "핵잠수함 배치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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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핵 위협'까지 내놓자 핵잠수함 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이, 그 이상의 결과를 초래할 경우를 대비해 핵잠수함 두 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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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전쟁이지 트럼프의 전쟁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핵 위협'까지 내놓자 핵잠수함 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이, 그 이상의 결과를 초래할 경우를 대비해 핵잠수함 두 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고 썼다. 또 "말은 매우 중요하며,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일이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전에는 "이번 달 말도 안 되는 전쟁으로 거의 2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러시아는 연초 이후 11만2,500명의 군인을 잃었다. 이는 불필요한 사망자 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이다. (전임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전쟁이지 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나는 이 전쟁을 막을 수 있을지 보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부연했다.
또 같은 날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분명 다루기 힘든 사람이지만 그렇게까지 변하지는 않았다"며 "이 문제를 끝낼 수 있었던 좋은 대화를 수차례 나눴는데, 갑자기 폭탄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트럼프는 '데드 핸드(죽은 손)'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데드 핸드'는 적의 선제 타격으로 러시아의 최고 지도부가 모두 사망할 경우 자동으로 핵미사일을 발사하도록 만들어진 러시아의 핵 보복 시스템을 말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러시아에 "50일 안에 합의하라"고 통보했는데, 지난달 28일 "10~12일 안에 휴전하지 않으면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는 러시아와 최후통첩의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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