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망동 전면전 번질 수도"…북한, 한미·미일 연합 훈련에 '말폭탄'

김수형 기자 2025. 8.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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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각각 실시한 연합 군사훈련을 겨냥해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이 우리 국가를 겨냥한 훈련에 일본과 한국을 반복적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목적이 있다"며, "우리를 군사적 힘으로 압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것이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자 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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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제주도 남방 공해상 공중훈련 실시

북한이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각각 실시한 연합 군사훈련을 겨냥해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일) ‘무모한 군사적 광란으로 대결 위기를 격화시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려면 미일한의 무분별한 군사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지난달 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일본 열도 주변에서 실시한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 연합 공중훈련과, 한미 해병대의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문제 삼았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일본, 한국과 감행한 군사연습들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 정세를 대결과 충돌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사소한 우발적 사건도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이 우리 국가를 겨냥한 훈련에 일본과 한국을 반복적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목적이 있다”며, “우리를 군사적 힘으로 압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것이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자 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3각 군사 공조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시키는 것은 집단적인 군사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것”이라며,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강탈하려는 미국의 무모한 시도에 대응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은 너무나도 정당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지난달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 연합 공중훈련을 공동 실시했고, 여기에는 일본 내 미군 병력 약 1만 1천 명과 400대 이상의 항공기, 일본 자위대의 F-35, F-2 등 전투기 약 50대와 병력 3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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