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서운해, 쏘니" 아들 손흥민 '대부'로 둔 '10년 지기' 데이비스의 솔직 반응

김유미 기자 2025. 8. 2.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몇몇 동료들에게 먼저 이적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데이비스에게 손흥민은 미디어에 자신의 이적 소식이 나오기 전 미리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

"많은 시간을 보낸 벤 데이비스가 이런 감정을 전했다.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는 건 어렵다.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속상해했음에도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려고 한다고 봤다. 스스로는 인사를 전했을 때 실망감과 존중을 동시에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여의도)

손흥민이 몇몇 동료들에게 먼저 이적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 입단 때부터 동고동락한 벤 데이비스도 그중 하나였다. 동료들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손흥민의 결정에 존중을 표현했다고 한다.

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토트넘 홋스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참가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선수단은 지난 1일 홍콩 투어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회견에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데이비스에게 손흥민은 남다른 존재다. '10년 지기' 친구이자, 아들의 대부이기도 해서다. 이젠 가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데이비스에게 손흥민은 미디어에 자신의 이적 소식이 나오기 전 미리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

동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손흥민은 "팀에서 오래 활동한 소수에게만 이 사실을 전달했다"라면서, "오랜 동료이자 친구로서 속상해했다. 그럼에도 존중해주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특히 데이비스가 큰 실망감과 서운함을 전했다고 했다. "많은 시간을 보낸 벤 데이비스가 이런 감정을 전했다.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는 건 어렵다.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속상해했음에도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려고 한다고 봤다. 스스로는 인사를 전했을 때 실망감과 존중을 동시에 보여줬다."

어두운 얼굴로 홍콩 투어에 임한 것 같다는 팬들의 반응엔 "쉽지 않은 몇 주, 며칠이었다. 항상 밝으려고 노력하고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지만, 10년을 보낸 곳에서 홀가분하게 떠나는 건 쉽지 않더라. 운동할 때도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나로 인해 팀에서 작은 소음조차 나오는 게 싫어서 최대한 노력을 했다. 내가 행할 수 있는 걸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사람 속마음은 티가 날 수밖에 없나 보다. 팬들은 내 작은 행동, 습관까지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보시면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거다. 한국에서 이틀 만큼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