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별 발표' 손흥민 "이적 결정한 지 오래됐다, 소수 동료들만 알아" [여의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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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결별을 직접 밝힌 손흥민(33)이 "이적을 결심한 지는 오래됐다"며 "그래서 저한테는 쉽지 않은 몇 주였고 며칠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직까진 오랫동안 활동한 소수 동료들에게만 전달했다. 오랜 팀 동료이자 친구로서 실망했지만 존중을 해줬다"며 "특히 가장 오래 함께 뛴 벤 데이비스가 그런 감정을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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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이적이라는 중요한 결심을 한 시점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유독 표정이 어두워 보였다는 취재진 질문에 손흥민은 "항상 밝으려고 노력하고,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하지만 10년을 보낸 곳에서 홀가분히 떠나는 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적 관련 때문에) 피해를 주고 싶진 않았다. 작은 소음조차 나오는 게 싫어서 최대한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람 속마음은 티가 날 수밖에 없나 보다"고 웃어 보였다.
손흥민은 "팬분들이 작은 행동 하나하나, 습관 하나하나까지 다 알고 계신다"면서 "한국에서 보내는 이틀만큼은 팬분들한테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일부 동료들만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직까진 오랫동안 활동한 소수 동료들에게만 전달했다. 오랜 팀 동료이자 친구로서 실망했지만 존중을 해줬다"며 "특히 가장 오래 함께 뛴 벤 데이비스가 그런 감정을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건 쉽지가 않다. 다들 실망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며 토트넘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행선지에 대해선 "어디로 결정됐다고 말씀드리러 온 자리는 아니다. 향후 거취는 확실하게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여의도=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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