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호랑이 닮았대” MZ들 박물관 오픈런 시킨 상품은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5. 8.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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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학교에서 소풍이나 체험학습차 가는 정도의 장소였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고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는 271만명에 육박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늘어난 것이고, 용산 이전 개관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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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했던 용산 고급주택가 인근
국중박 방문객 몰리면서 북적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호랑이 닮은
까치호랑이뱃지는 9차 완판까지
기존 고루한 이미지 벗고
잘파 세대까지 끌어들여
국립중앙박물관 판매 ‘굿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 중 하나인 까치 호랑이 뱃지. 사진 =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폼페이지
어린 시절 학교에서 소풍이나 체험학습차 가는 정도의 장소였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고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박물관을 찾는 수많은 관람객 때문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주차장은 항상 만차라 1시간씩 기다리기 일쑤다. 다른 나라에서 몇천원, 혹은 몇만원씩 내야 하는 데 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대부분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다가, 섬세한 큐레이션과 볼거리가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지만, 특히 MZ(밀레니얼과 잘파세대) 세대 사이에선 이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각종 ‘굿즈’가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다. 굿즈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는 풍경도 쉽게 관찰된다.

특히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까치 호랑이 뱃지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호랑이와 비슷한 생김새로 젊은 층 사이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1일부터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인기를 끌었던 전시 ‘사유의 방’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판매를 시작했다.

‘국중박’이라는 줄임말 애칭을 얻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모두가 좋아할만한 관련 상품을 ‘뮷즈(뮤지엄 굿즈)’로 만들면서 기존의 다소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사람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우리 문화재 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우리나라 최대 박물관을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공간으로 만든 것 자체가 의미있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는 271만명에 육박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늘어난 것이고, 용산 이전 개관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굿즈 매출액도 115억원을 기록해 역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뮷즈’ . 사진 =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스타벅스가 협업해 내놓은 굿즈. 사진 = 스타벅스 홈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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