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쇼크’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관세 여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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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빠졌다는 정부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경기 둔화가 이미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경기 둔화로 인한 대출 부실화 우려 탓에 제이피(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같은 미국 대형 은행주도 각각 2.32%, 3.41%, 3.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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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빠졌다는 정부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3% 하락한 4만3588.5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0% 내린 6238.01, 나스닥종합지수는 2.24% 떨어진 2만650.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앞서 시장에서 예상했던 10만~11만명 증가보다 크게 적은 수치다. 노동부는 5~6월 일자리 증가폭도 기존 발표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실업률은 4.2%로 한 달 전 4.1%에서 반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경기 둔화가 이미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설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관세로 인한 경제 충격 여파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불안도 커졌다.
경기 둔화로 인한 대출 부실화 우려 탓에 제이피(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같은 미국 대형 은행주도 각각 2.32%, 3.41%, 3.53% 하락했다.
주요 빅테크들도 실적 악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아마존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자 실적 전망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8.27% 급락했다. 애플, 구글,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2%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확인되자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가치는 급락하고 금 가격은 올랐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을 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8%로 전날보다 27bp(1bp=0.01%포인트)나 떨어졌다. 같은 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1%로 15bp 하락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사임 소식까지 알리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도 영향을 줬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성향) 인사로 꼽히는 쿠글러 이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이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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