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쏘니”…EPL의 전설, 10년만에 토트넘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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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3)이 10년간 뛰어온 팀을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직접 발표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는데 구단이 올해 1월 연장 옵션을 행사하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함께 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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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아시아 선수로 첫 주장 완장
2022년에는 살라와 공동 ‘득점왕’ 올라
올해는 유로파서 생애 첫 우승컵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3)이 10년간 뛰어온 팀을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6월 끝난다. 만약 손흥민이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팀을 옮기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이에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올해 이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과 101개의 도움을 터트렸다. 이 기간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2021-20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아시아인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23년부터 팀 주장을 맡았다. 토트넘 창단 이후 아시아인이 캡틴에 임명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 전체에서는 앞서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주장 완장을 찬 적이 있다.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 2024-2025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시아인이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EPL에서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2021년 맺은 재계약 기간이 올해 여름까지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는데 구단이 올해 1월 연장 옵션을 행사하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함께 하는데 합의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빌바오=AP/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donga/20250802112245532vkft.jpg)
당초 이 기자회견은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방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자리였다. 이때 손흥민은 “아침부터 먼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전격 발표한 것. 다만 “이 자리에서 어디로 간다는 말을 하려고 온 건 아니다”라며 “향후 거취는 좀 더 결정이 나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무대가 됐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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