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직원 간 직내괴 의혹 조사…2건 부분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퇴사자의 민원이 병원 자체 조사를 통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조선대병원 등에 따르면 위협적인 분위기 조성·공개적 망신 주기·비난·무시 등 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퇴사자 A씨 측에 전달했다.
노동부 요구로 지난달 2일부터 조사를 이어온 병원은 A씨가 주장한 피해 사례 5가지 중 2가지에 대해서 부분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병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095943033yvmu.jpg)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퇴사자의 민원이 병원 자체 조사를 통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조선대병원 등에 따르면 위협적인 분위기 조성·공개적 망신 주기·비난·무시 등 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퇴사자 A씨 측에 전달했다.
A씨는 2023년 11월 입사해 진료 예약 부서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는데, 같은 부서 근로자 4명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며 병원을 그만뒀다.
노동부 요구로 지난달 2일부터 조사를 이어온 병원은 A씨가 주장한 피해 사례 5가지 중 2가지에 대해서 부분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했다.
진료 예약을 위해 통화 중이던 A씨가 동료 직원의 공지를 듣지 못하자 일부 직원이 의성어를 사용해 비아냥거리거나 조롱한 행위를 괴롭힘 사례로 봤다.
지난 6월 말에는 A씨의 업무 미숙 여부와 관계없이 부서에 대한 환자의 민원이 발생했는데, 소셜미디어(SNS) 단체대화방에 A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공개 지적 또는 비난한 것도 적발됐다.
다만 업무 처리의 편의를 위한 자료를 공유하지 않았고, 점심시간 근무조 강요로 인해 정신적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한 사례 등은 통상적인 업무 범주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A씨 측은 "동료 직원들보다 진료 예약 건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서 동료들로부터 반복적인 지적과 압박을 받았다며 "불안감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결국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사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된 만큼 그에 합당한 징계 처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퇴사했지만, 응당한 조처가 없을 경우 재차 노동 당국에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 2심' 재판장 고법판사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도심서 고교생들에 '묻지마' 흉기공격…20대 남성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최불암 60여년 연기 인생 그린 다큐 공개…본인 출연은 불발 | 연합뉴스
- 대낮 공원서 2살 아이 '묻지마 폭행'당해…"악몽같은 어린이날" | 연합뉴스
- '대통령 체력상' 부활시킨 트럼프 "난 하루 최대 1분 운동" | 연합뉴스
- 하천서 물놀이 중 폭발물 발견 신고…"구소련 76㎜ 고폭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부부, 부모 된다…"아기천사 찾아와" | 연합뉴스
- 어버이날 AI시대 신풍속도는?…움직이는 옛 사진·손주 이모티콘 | 연합뉴스
- 결혼정보업체에 성혼사실 안 알렸다가…사례금 3배 위약금 폭탄 | 연합뉴스
- 도박 3인방은 사과했는데…음주운전에도 조용히 복귀한 이상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