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닮은’ 신생아중환자실 교수…“이익준 현실버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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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간담췌외과 교수인 이익준 캐릭터를 빼닮은 교수가 화제다.
주인공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유영명 교수다.
원주연세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교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26분 33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유 교수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에서도 이익준 캐릭터와 똑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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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세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교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26분 33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했다. 평범한 대학병원 교수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관심을 끈 이유는 썸네일(미리보기 화면)에 나온 유 교수의 사진 때문이다. ‘슬의생’ 속 조정석과 판박이 같은 모습에 댓글에는 “조정석인 줄” “조정석이 페이크 다큐 콘셉트 예능 찍은 줄”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유 교수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에서도 이익준 캐릭터와 똑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슬의생’ 속 이익준도 이른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 역시 “이익준 그 자체” “이익준 현실버전 같아” “어떻게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것까지 이익준” “조정석 부캐(부캐릭터)로 유튜브하는 줄” “더 안 봐도 이익준 모먼트” 등의 흥미로운 댓글이 이어졌다. 유 교수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겸사겸사”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외래에 퇴원한 아이들이 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잘 커서 아무렇지도 않게 와서 (외래)보고 집에 가는 경우 진짜로 애들한테 고맙다. 애들이 건강한 경우 보면 진짜 가끔씩 울컥울컥 한다”며 “저런 거 보는 게 제가 사는 이유”라고 말했다. 반면 하늘나라로 간 아기들을 볼 때는 힘겨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레지던트 1년차 때 떠나간 아이를 처음 보고 엄청 울었다”며 “부모 앞에서 울면 좀 그러니까 그때는 자리를 피한다”고 했다.
유 교수는 소아과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인턴 때 과를 지원해야 하는데 소아과가 의국 분위기가 좋더라. ‘저기 가면 도망가진 않겠다’ 싶어서 지원했다”며 “(소아과 지원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과거 원주의과대에서 실시한 ‘학창시절에 제일 인기 많았을 것 같은 교수’ 1위에 꼽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에 대해 “기분 좋다”며 “(인기가) 없진 않았다”고 했다. ‘조정석을 닮았다’는 말에는 “몇 번 듣기는 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보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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