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마시면 때린다” 여중생 3명, 초등생 밤새 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술을 먹게 하고 밤새워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주경찰서는 초등학교 6학년생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3명을 조사 중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교 1학년생 B 양(14)이 새벽에 불러 나갔더니 술을 먹이고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 4명을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쳤다"면서도 "서로 입장이 달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 학부모들 “폭행 없었다”

충북 충주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술을 먹게 하고 밤새워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주경찰서는 초등학교 6학년생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3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는 이달 20일 오전 9시쯤 119구급대원의 전화를 받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에는 자녀 A 양(13)이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학부모는 정신을 차린 A 양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교 1학년생 B 양(14)이 새벽에 불러 나갔더니 술을 먹이고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폭행 현장은 B 양 집이었다. 당시 B 양이 알고 있던 중학교 2학년생 2명도 같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위협하며 A 양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했다. 이어 “티 안 나게 때려 줄게”라며 다음 날 오전까지 A 양을 때렸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말까지 했다.
폭행 등으로 A 양이 실신하자 당황한 B 양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A 양 학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가해 학생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폭행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A 양 학부모는 “25일 B 양이 합의를 원하는 문자를 보내 와 경찰에 제출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합당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A 양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퇴원, 집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 4명을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쳤다”면서도 “서로 입장이 달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강화도 카페서 남편 성기 절단 50대女 긴급체포
- 안동 공무원 실수로 시아버지와 혼인신고 여성 “X족보 만들어” 분노
- 오세훈 시장, 李대통령 면전에서...“재정부담 큰 정책, 지자체와 협의해야”
- [속보]‘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 무산 “당사자 완강한 저항”
- 2만8500명 주한미군 규모조정 예고… ‘중국견제 재배치’ 땐 안보공백 우려
- 한국 요청으로 한미훈련 조정 검토… “폭염 고려한다”지만 북한 눈치보기 논란
- ‘상속·증여세 완화’ 쏙 빼놓은 세제개편안… “국민요구 외면” 비판
- “큰 고비 넘긴 당신 떠나라~”···李대통령 첫 휴가지는?..‘거제 청해대’
- 한동훈 “조삼모사, 李정권..소비쿠폰 나눠준 돈, 증권거래세로 뜯어가”
- 부산 피자집 냉장고서 발견된 말티즈…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