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울렁대는 ‘울릉관광’”…이번엔 택시 ‘바가지’ 논란

강석봉 기자 2025. 8.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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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택시 기사가 고의적으로 우회 운행해 과다 요금을 청구한 사례가 유튜브를 통해 폭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먹방 유튜버 ‘웅이’는 최근 영상에서 북면 카페에서 서면 식당까지 이동 시 예상 거리(17.6㎞)보다 5㎞ 더 돌아가며 5만 원 이상의 요금을 청구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경로는 번잡한 저동·도동을 거쳐 23㎞로 이동한 것으로, 정상적인 경로보다 약 30% 더 먼 거리였다.

울릉도 택시조합 관계자는 “기사의 우회 운전이 잘못된 것”이라며 “다만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공차 반환률이 높고, 도로가 험해 미터당(131m) 269원의 특별 운임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울릉도 택시 기본요금은 4000원(2㎞)이며, 콜비 2000원과 심야 할증(20%)이 추가된다.

이번 논란은 ‘비계 삼겹살’, ‘에어컨 숙소’에 이어 울릉도의 관광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됐다.

더욱이 오는 9월부터 후포항-사동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을 중단하며 관광 인프라 약화도 우려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역 이미지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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