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 웰니스관광 글로벌 OTA 연계…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국내 웰니스 관광의 선두주자인 인천이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자유여행(FI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8월 한 달 동안 홍콩의 개별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천만의 매력을 담은 '인천 웰니스관광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사업을 통해 축적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인천의 웰니스 마케팅 모델을 해외 자유여행 시장에 처음으로 이식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클룩(KLOOK)'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공사는 클룩을 비롯해 미국권 강자인 '비아타(Viator)', 일본 특화 플랫폼인 '벨트라(Veltra)' 등 3대 글로벌 OTA에 인천의 웰니스 상품을 공식 등록하고 해외 마케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홍콩과 동남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클룩은 체험형 콘텐츠에 최적화되어 있어, 감도 높은 웰니스 관광을 홍보하기에 최적의 파트너로 꼽힌다. 이번 홍콩 기획전에서는 현지 소비자 전용 페이지 구축은 물론, SNS와 키워드 광고 등 전방위적인 디지털 마케팅이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판매 상품은 영종도와 강화도 등 인천의 대표적인 웰니스 명소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적인 매력이 담긴 찜질과 한방 체험부터 현대적인 요가, 아로마 테라피, 프리미엄 숙박 시설을 결합한 당일 또는 1박 2일 힐링 패키지로 알차게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일본 등 직항 노선이 풍부한 아시아 거점 도시의 고소득층 자유여행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별 이용자 특성을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클룩 협업 캠페인은 인천이 글로벌 웰니스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OTA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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