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별빛 아래 꽃 산책…열대야 없는 ‘숲캉스’ 명소 어디?

김동용 기자 2025. 8.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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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는 열대야도 잊게 하는 '숲캉스'(숲과 바캉스가 합쳐진 신조어) 명소에서 추억을 만드는 건 어떨까.

30일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자연을 즐기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캉스 명소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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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고산식물 관람하는 백두대간수목원
다양한 우리 꽃 볼 수 있는 한국자생식물원
‘야간 개장 특화 문화 행사’ 세종수목원
허브 식물 향기 맡으며 힐링…정원문화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를 야간에 관람하는 가든스테이 ‘꽃별산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올여름에는 열대야도 잊게 하는 ‘숲캉스’(숲과 바캉스가 합쳐진 신조어) 명소에서 추억을 만드는 건 어떨까. 30일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자연을 즐기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캉스 명소를 추천했다.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를 운영한다.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8월 16, 22, 23일 밤 쏟아지는 별과 함께 고산식물이 전시된 알파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한 해설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카트를 타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해설 투어 ‘달려라 어흥카트’를 10월까지 운영한다. 4인 또는 7인이 카트를 타고 전시원 곳곳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개화한 제비고깔과 호랑이 트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강원 평창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국내 최초 자생식물원이다. 1357여종 자생식물과 252여 종의 희귀식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하늘말나리와 어수리·털부처꽃 등 다양한 우리 꽃을 만나게 된다.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밤마다 오케스트라와 시네마가든 등 야간 개장 특화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세종수목원의 분재문화관에서는 9월7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기획한 전시 ‘별서’를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소쇄원(조선 중기에 건축된 한국 전통의 별서정원)의 과거와 현재가 전시된다. 또 지중해온실에서는 11월2일까지 ‘한 여름밤의 고흐’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네덜란드 대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소재로 구성한 공간과 정원을 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내 ‘한 여름 밤의 고흐‘ 기획전시 야간 개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허브와 함께 상쾌한 여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전남 담양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로즈메리와 라벤더·애플민트 등 허브 식물을 말려 향초처럼 태우면서 힐링할 수 있는 ‘나만의 향’ 프로그램을 8월2~3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원문화원의 갤러리 온실에 마련된 특별전시 ‘향기의 서사’도 관람하면 더 많은 허브 식물을 경험할 수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여름철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특히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립정원문화원 갤러리 온실을 방문한 관람객이 로즈마리 향을 맡고 있는 모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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