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2배 늘려 장거리도 거뜬…일렉트릭 MINI 쿠퍼[시승기]

임찬영 기자 2025. 8. 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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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해치백 시장의 절대강자 미니(MINI)가 새롭게 탄생한 미니 일렉트릭으로 전기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서울 중구 BMW 차징허브라운지까지 약 56㎞ 구간에서 미니의 새로운 전동화 차량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를 시승했다.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전기 모터와 54.2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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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의 외관/사진= 임찬영 기자


"미니에 관심 없던 사람도 사게 할 것 같아요"

소형 해치백 시장의 절대강자 미니(MINI)가 새롭게 탄생한 미니 일렉트릭으로 전기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상반기에만 2135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미니만의 스포티함을 드러내면서도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

지난 2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서울 중구 BMW 차징허브라운지까지 약 56㎞ 구간에서 미니의 새로운 전동화 차량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를 시승했다. 미니쿠퍼의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아담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실내 공간도 미니 쿠퍼답게 깔끔함이 돋보였다. 미니쿠퍼의 상징인 센터 원형 디스플레이와 아이코닉 MINI 토글 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간결함을 뽐내고 있었다. 대시보드의 경우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의 내부 모습/사진= MINI 제공

공간감도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2 도어 모델을 시승했음에도 뒷좌석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 비록 2 도어 특성상 앞좌석을 젖힌 상태에서 탑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일단 한 번 타고 나면 탑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전기 모터와 54.2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실제 엑셀을 밟자마자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미니쿠퍼만의 특유한 민첩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환경부 인증 기준 300㎞로 전 세대 일렉트릭 미니 쿠퍼(159㎞)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국내 인증 기준이 엄격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주행 시에는 350㎞~400㎞까지도 가능해 보였다. 장거리 주행도 충분할 만큼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셈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주행한 미니 일렉트릭 JCW는 더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인 JCW가 내세운 첫 전기차로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정기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전용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 감각을 극대화하는데, 이날 트랙에서도 급격한 코너링을 통한 주행을 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의 가격은 △SE 클래식 5250만원 △SE 페이버드 5610만원이다. JCW 모델의 경우 60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차 구매 고객은 50만원 상당 미니 충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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