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고···2분기 실적, 커머스가 변수

양지혜 기자 2025. 8.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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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2분기 실적은 커머스 부문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카카오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 것으로 관측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8일, 카카오는 같은 달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매출은 비수기인 2분기 특성상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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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전망
커머스·광고 등 全 분야 고른 성장
카카오는 비수기 영향에 커머스 ↓
네카오, 커머스에 AI 접목···시너지
[서울경제]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2분기 실적은 커머스 부문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카카오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 것으로 관측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8일, 카카오는 같은 달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우선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2조 8856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2조 9049억 원, 영업이익으로 528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1.7%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 3월 출시한 독립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인상 등 커머스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네이버는 AI 브리핑·AI 쇼핑 가이드 등 AI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반면 카카오는 역성장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1조 9511억 원, 영업이익으로 128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5.3% 감소한 수치다. 패인은 커머스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매출은 비수기인 2분기 특성상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AI를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서비스는 오픈AI와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비서)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연내 출시할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응답을 넘어 레스토랑 예약, 택시 결제 등 이용자가 필요한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AI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대신 구매해주는 등 커머스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날 것으로 관측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포브스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모든 상상 가능한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카카오의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비즈니스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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