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하락 전망…‘외인’ 몰려올까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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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원화 약세 국면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국내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일 한국거래소(KRX)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4~7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는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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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 주목할 필요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에, 코스닥은 1.57포인트(0.20%) 오른 805.24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d/20250802070150108rmtk.png)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원화 약세 국면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국내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일 한국거래소(KRX)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4~7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는 한층 강화됐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4월 한달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9조3460억원을 팔아치웠다.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간 5월에서야 외국인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5월 한달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1.19원으로, 이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510억원을 순매수했다. 환율이 30원 가까이 내린 6월에는 외국인 순매수액은 4조 5180억원으로 급증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예상 환율 저점을 고려하면 이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조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월 대비 10원 가량 하락할 경우 외국인 코스피 순배수 규모가 월 1조원 안팎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율 흐름이 외국인 수급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 “이번 무역합의가 환율 하락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경기의 저점 인식과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나증권의 올해 원·달러 환율 예상 저점이 131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보다 80원 정도 하락할 여지가 있어 이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조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는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이 지목됐다. 정부가 이들 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언급했고, 자동차 또한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누그러졌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관세 협상으로 환율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환율이 바뀌면 자산 선호에도 변화를 가져와 미국 외 국가들에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 증시에는 환율 하락이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져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 대표단은 미국과 무역 협상을 마쳤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이 얻어낸 상호 관세율은 당초 예고됐던 25%보다 10% 낮은 15%다. 이미 25%의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는 자동차 관세는 EU, 일본과 동일하게 15%의 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이번 무역 합의에서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것은 1500억 달러 조선협력펀드를 포함한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 등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미국 자동차, 트럭, 쌀과 소고기를 제외한 농산물 시장의 완전개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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