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47년 된 노후 건물 ‘폭삭’…잔해 깔려 1명 사망

문그린 2025. 8. 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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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에서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2층짜리 건물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내부가 무너진 잔해들로 아수라장입니다.

1층 천장이 있어야 할 자리는 뻥 뚫려있습니다.

그제 밤 10시 50분쯤 경남 창원에서 2층짜리 건물의 1층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2층 주택에 있던 일가족 3명은 바닥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1층 식품점 주인인 50대 중국인 남성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사고 목격자 : "사람을 구했는가 들고 나가고, 포크레인 파내고…."]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한끝에 4시간 만에 매몰된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붕괴 사고가 일어난 현장입니다.

흙더미와 함께 2층 주택에서 떨어진 탁자와 수납장 등 각종 생활용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김지환/마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 "추가로 붕괴 위험이 있었고, 콘크리트 구조물에 매몰된 구조 대상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무너진 건물은 1978년에 사용승인을 받아 50년 가까이 된 노후건물이었습니다.

건물 주인은 최근에 땅이 울리거나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말합니다.

[건물 주인 : "저도 이제 여기 10년이 넘었는데, 진동이 별로 없었는데. 요새는 이제 집에 가면 간혹가다 저녁마다 내가 느꼈거든요."]

2층 건물은 소규모 근린시설이어서 안전 점검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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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그린 기자 (gr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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