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간방역’ 비밀… K방역의 탄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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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히 우리 무의식 속에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포스트 코로나'로 부르며 이전과 별도의 시대로 구분할 정도다.
감염병의 사회적 구성과 재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과학기술학자인 저자는 K방역 전략의 배경과 그 효과에 대해 다차원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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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과 정치/ 김기흥/ 동아시아/ 1만6800원

이 책은 코로나19의 초기 대응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염병의 사회적 구성과 재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과학기술학자인 저자는 K방역 전략의 배경과 그 효과에 대해 다차원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중국은 극단적인 봉쇄전략을 사용했고, 미국 등 서구권은 이동 제한 등의 ‘행동방역’을 시행한 것과 달리, 한국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통제한 ‘공간방역’을 활용했다. 또 ‘검사-추적-격리’의 3단계 전략에 기반을 둔 진단 키트, 선별 진료소, 드라이브 스루(자동차에서 내리지 않는 서비스) 검사, 생활 치료 센터 등 다양한 방식을 고안해 냈다.
저자는 한국만의 독특한 방역 전략이 탄생한 이유에 주목했다. 2015년 메르스 방역 실패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의 중앙집중적 방역체계의 경험이 교훈이 됐다는 것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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