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업체' 칠레광산서 붕괴사고…5명 매몰·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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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칠레 구리공사(Codelco·코델코)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매몰됐다.
코델코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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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칠레 엘테니엔테 광산 붕괴 사고 현장 입구 [마이테네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024745344fimw.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세계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칠레 구리공사(Codelco·코델코)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매몰됐다.
코델코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다.
코델코는 지진 당시 안데시타 광구에서 500여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엘테니엔테 광산 전체에는 2천500여명이 있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회사측이 덧붙였다.
현지 당국은 지질학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긴급 구조팀이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원격 조종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구조팀 중 일부는 15년 전 광부 33명의 기적적인 생환 때에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적 있다고 코델코 측은 부연했다.
앞서 2010년 8월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붕괴 사고로 33명이 매몰됐다가, 69일 만에 모두 구조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광부 33명 생환 작전에 참여한 구조팀의 '임무 완수' 손글씨 [칠레 정부 제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024745520xnfk.jpg)
안드레스 무시치 코델코 엘테니엔테 광산 총괄 매니저는 "이어진 여진과 터널 폐쇄로 접근이 쉽지 않은 데다 광구 내부와의 통신도 두절된 상태"라며 "매몰자들의 정확한 위치 정보는 확보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코델코는 이번 붕괴가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사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붕괴 전) 폭발물이나 인위적 시추 작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칠레 검찰은 이와 관련 근로자 1명 사망에 대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광산 관리자 측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형사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광산 소재지 관할인 오히긴스주(州) 검찰청은 온라인을 통한 관련 설명에서 "조사팀은 오늘 랑카구아 시에 있는 코델코 사무실을 찾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코델코는 세계 최대 규모 구리 생산업체다.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은 코델코는 지난해에 약 144만t(톤)의 구리를 생산해, 호주계 BHP(143만t)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델코는 190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지난해 35만6천t의 구리를 얻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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