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음은 못해도 더위는 잊어요

최기웅 2025. 8. 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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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이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폭포를 찾았다. 해발 524m의 위봉산에서 발원한 폭포수는 60m의 물줄기를 만들어 낸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2단 폭포의 위용도 볼거리이지만 무엇보다 주변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도 평균 24~26도 사이를 유지해 마치 가을 날씨를 느끼게 할 만큼 시원하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위봉폭포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완산 8경 중 하나로 조선 후기 8대 판소리 명창 권삼득이 득음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온 김유진(33) 씨는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잠시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하다”며 웃음 지었다.

사진·글=최기웅 기자 choi.gi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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